어버이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거나 받은 카네이션, 며칠 못 가 시들어버려 속상했던 적 많으시죠? 카네이션은 관리에 조금만 신경 쓰면 생각보다 훨씬 오랫동안 싱싱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오늘은 선물 받은 카네이션의 형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 비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꽃줄기가 잘린 상태로 장식된 카네이션은 물 공급과 박테리아 억제가 핵심입니다.
꽃다발을 받았다면 즉시 화병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때 줄기 끝을 사선으로 길게 잘라주세요. 물에 닿는 단면적을 넓혀 수분 흡수를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이때 반드시 물속에서 자르는 것(수중 절단)이 좋습니다. 줄기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 물길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살아있는 화분 형태는 적절한 '햇빛'과 '통풍'이 가장 중요합니다.
카네이션은 본래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지만,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햇빛이 필요합니다.
카네이션 화분에서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가 시든 꽃을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꽃이 시들기 시작하면 꽃대 아래쪽까지 과감히 잘라주세요. 그래야 영양분이 시든 꽃으로 낭비되지 않고, 밑에서 올라오는 새로운 꽃봉오리로 전달되어 끊임없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버이날의 카네이션은 단순한 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매일 물을 갈아주고 시든 잎을 정리하는 정성은 그 꽃을 선물한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을 더 오래 이어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방구석 학자가 알려드린 관리법으로 부모님의 거실에 카네이션 향기가 오랫동안 머물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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