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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무작정 시작한 시작, 그리고 공부의 기록

생물/소라게키우기

by 방구석학자 2026. 5.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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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장부터 사버렸다. 그런데 소라게는 어떻게 키우지?"

어느 날 문득, 예전부터 키워보고 싶었던 소라게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앞뒤 재지 않고 일단 당근마켓에서 2자 포맥스 자온조 사육장부터 덜컥 구매해 버렸다. 깨끗한 하얀 상자를 방에 들여놓고 나니 비로소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됐다.

2자 자온조 사육장.. 생각보다 쌋다

 

2자사이즈 협탁 사이즈가 딱맞아서 이건 운좋게 나눔받았다!

 

그날부터 카페와 유튜브를 뒤지며 소라게 공부에 몰두했다. 단순히 '키우기 쉽다'는 편견과 달리, 소라게는 온도와 습도에 아주 예민한 생태계의 주인공이었다. 공부를 할수록 필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소라게는 땅을 파고들어서 탈피를 하고 버로우를 하는 생물이며 바닥재가 깊게 쌓일정도로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배변판이라는 것을 찾아서 골랐다 

 

처음에는 강아지를 키웠던 입장에서 배변판이 강아지들 하게해주는 배변판으로 이해하였으나 결국 배딩을 높게 쌓을 수 있게 만드는 커다란 울타리라는 걸 깨달았다.

 

배변판은 일반 시중에 나온게 하나도 없어 높이 15센치짜리를 주문 제작 했다.

 

온습도계는 기본이고, 담수와 해수를 동시에 줘야 한다는 사실도 새로 알게 되어 전용 그릇들을 골랐다.

 

그냥 일반 그릇들은 물도 별로 안 들어가고 금방 증발할 거 같아 최대한 넉넉한 사이즈로 찾아서 주문했다.

 

물그릇도 나중에 넣었다 뺏다 할 때 주변 바닥재가 흐르는 것에 대비하여 안쪽에 각각 그릇한개씩이 있는 2겹으로 된 그릇으로 주문했다.

 

 

전등 소켓 두 개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큰 숙제였다. 50W 세라믹 히터와 문라이트 전등중 어떤걸 고를지 한참 고민하다가 

세라믹 히터로 골랐는데 막상 사육장을 꾸리고 나니 세라믹 히터를 쓰면 빛이 나오지 않아 야행성인 소라게 관찰이 어렵다는걸 깨닫고 후회했다 .. 세라믹등도 수명이 있다고하니 다음에 구매할땐 문라이트 등으로 구매해야겠다.

 

세라믹등도 큰것을 쓸지 작은것을 쓸지 고민하다가 그냥 작은걸로 골랏다.

 

소라게에게 높이가 중요해서 세라믹등에 최대한 소라게들이 접근을 못하게 신경써줘야한다.( 빛이 나오지않아 켜져있는지 구분이 힘들다 매우뜨거워서 잘못하다가 팔뚝에 화상자국 남고 소라게들이.,. 익는다..)

세라믹히터

 

 

UVB2 전구를 구매하였으나 구매처의 사정으로 해외직구로 처리한다고 하여 .. 아직까지  UV등이 배송이 안왔다..

그래서 낮의 소라게도 어두워서 못보고 있다.(빨리와라.. 나도 소라게좀 보자..)

UV등

 

그리고 규칙적인 낮과 밤을 만들어줄 타이머 멀티탭까지 장바구니에 담으며, 나는 조금씩 소라게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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